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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얼터에게 이런 도움 받았나요?

  • lasvegasknmagazine
  • May 2
  • 2 min read

Updated: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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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주해 오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그와 함께 타주로부터 이주와서 부동산 라이센스를 새로 취득해 활동을 시작하는 리얼터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라스베가스라는 도시가 매력적인 이주 및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이주하자마자 충분한 지역 이해없이 바로 부동산 업무를 시작하는 리얼터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역 특성과 주택 유형, 각 커뮤니티의 장단점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바이어를 안내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종종 올바른 안내가 되지 않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실제로 바이어들이 자신이 계약한 리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오픈하우스를 다니며 본인의 리얼터에게 실망한 바이어들이 다른 리얼터에게 컴플레인하는 경우를 보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같은 업계 종사자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또한 최근 라스베가스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제는 100만 불 이상 거래되는 고가 매물들도 더 이상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런 고가 매물에서도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거래가 끝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당시에는 문제없이 넘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차후 매물로 나오게 되거나, 또 다른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다른 에이전트와 연락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당시 매매 진행이 되면서 챙김 받지 못했던 부분들이 자연스레 드러나게 된다.


예를 들어, 고급 시스템이 설치된 주택을 구입했음에도 해당 기능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거나, 그러한 기능이 있는지도 혹은 없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혹은 실거주용으로 구매한 주택임에도 몇 년간 투자용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투자자인데도 거주용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안내받지 못한 경우들을 보기도 한다.


물론 담당 리얼터가 설명했지만,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하다 보면 바이어가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놓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나의 리얼터에게 연락하여 언제든 편하게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집거래는 단순히 클로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은 에스크로 진행 과정중에 받아야 하는 챙김 부분도 많지만, 클로징이 되고 난 후에도 챙김 받야햐 할 부분들이 생각 외로 많다. 그래서 나를 담당했던 리얼터와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편하게 묻고 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얼터가 모든 고객의 필요를 100% 파악하면 좋겠지만, 셀러나 바이어가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공유하지 않는 이상 리얼터가 선제적으로 안내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실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그렇기에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닌, 서로 믿고 함께 상의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나만의 리얼터’를 두는 것이 성공적인 부동산 거래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금은 집을 당장 사거나 팔지 않더라도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면서 상담 받을 수 있는 나의 리얼터가 있는 것은 현명하고 올바른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리얼터를 아예 지정해 두면 좋다.


예를 들어, 요즘 많이 찾는 태양광 설치업체 비교, 홈스테드 등록 안내, 프로퍼티 텍스 정보, 모기지 서비스 업체 변경 시 유의사항, 홈워런티 활용법, 고급 보안 시스템이나 음향 시스템 설치에 대한 전문 업체 추천 등은 기본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리얼터와의 신뢰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정확하고 유익하게 전달될 수 있다.


요즘 AI의 위력이 상당하다. 필자도 요즘 한참 AI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리얼터라는 직업은 끊임없이 배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일처럼 루틴하게 매매만 반복한다면, 언젠가는 실수가 생기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얼터로서의 경력이 오래되었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이다.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나누며, 거래 이후에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는 리얼터, 그런 리얼터가 결국 고객의 신뢰를 얻고, 진정한 전문가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 아닐까 반문하고 싶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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