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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트와이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입성 … ‘어메이징’한 K-POP의 행렬!

Twice Makes Grand Entrance at Allegiant Stadium: A Spectacular K-Pop Spectacle




최근 몇 년간 BTS와 BLACK PINK 등 K-POP 가수들이 휩쓸고 지나간 베가스인 터라, 로컬 시민들의 움직임을 보면 대체로 그 그룹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BTS 공연 때는 라스베이거스 전역이 들썩이며 경제 효과가 로컬까지도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BLACK PINK 공연 때는 단 1회였지만 스트립의 모든 조명들이 핑크색으로 물들었으며, 아마도 로컬의 한인들은 몇 집 걸러 한 집은 그 공연을 보았을 것이다. 거주자에만 한한 것이 아니었다. 일가 친척, 친구, 지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었다. 이 덕분에 집을 자주 방문하지 않던 자녀들까지도 반갑게 만나는 특수를 누렸다. 

사실 이번 트와이스 공연은 기대감이 적은 것은 사실이었다. 7만여 석이 넘는 얼리전트를 채울 수나 있을까… 지레 걱정이 되기도 했다. 로컬 한인들의 움직임도 그닥 크지 않았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프레스 초청을 받았지만, 다양한 취재를 위해 실제로 티켓 몇 장을 더 구매했다. 공연 막바지가 되면 티켓 값이 보통 떨어지기도 하는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더 오르고 있었다. 공연 당일 뚜껑을 열어 보니 어메이징~~ 그 자체였다. 


공연 당일 오후 5시. 스트립에서 얼리전트로 향하는 길목은 거의 차단되었다. 만델레이 호텔과 룩소에서 얼리전트로 건너오는 다리에는 사람들의 행렬이 마치 엑소더스를 방불케 했다. 우버마저 타기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들 도보로 걸어서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입구에는 그야말로 ‘장사진’. 트와이스 소녀 코스튬을 장착한 여성 관객들이 줄을 이었다. 남자 관객들은 야구복에 트와이스 멤버 이름이 쓰여져 있는 굿즈 차림이 많았다. 베가스에서는 자주 보던 풍경이지만 트와이스의 인기는 상상을 휠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공연을 보고 나서 드는 소감은 트와이스의 팬들은 골수 메니아 층이 두텁다는 느낌이 강했다. 시작 전부터 스크린만 나오는데도 귀를 찢는듯한 함성이 공연장을 뒤덮었다. 뒤에 앉은 소녀들이 목이 완전히 쉬었는데도 미친듯이 울부짖었다. 도저히 30분 이상을 앉아있을 수가 없을 만큼 고막이 얼얼했다. 취재차 아래층에 자리한 동료도 SOS를 청했다. 옆에 앉은 팬들이 너무 울어서 동영상을 찍을 수가 없다고.

결국 자리를 이탈해 중간 로비에 서서 공연을 감상했다. 이들이 왜 이토록 K-POP에 열광하는가를 곱씹으며 스타디움 전체를 별처럼 하나가득 매운 반짝이는 라이트의 흔들림을 경이롭게 바라보았다. 규모로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평정했다면, 그것은 트와이스가 이미 세계의 정점을 찍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한껏 성숙해진 트와이스의 성공이 자랑스러웠고, 대형 무대에서도 빛나던 리드 보컬 ‘지효’의 프로다움이 인상 깊었다.


공연 다음 날. 등교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트와이스의  공연 이야기가 많았다고 한다. 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 한 학생이 공연을 다녀왔다고 말하자, 약속이나 한듯 모두 고개를 돌려 쳐다보며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타주로 떠나는 지인을 공항에 라이드하는데 차를 댈 수가 없을 만큼 붐볐다. 지인은 비행기 안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공항 안에 트와이스 팬들이 꽉 차 있었다고 한다. 비행기 안에도 멤버의 이름이 써있는 옷을 입거나, 굿즈를 가진 팬들이 다수 있었다고 했다. 비행하는 내내  흔히 말하는 ‘국뽕’이 차올랐다고 한다.


글_ 제이스 이(Jac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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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환하게 빛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다섯 번째 월드 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의 일환으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최신 앨범 ‘wITH you-th’의 타이틀 곡 ‘SPARK’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여 열띤 호응을 모았다. 찬란한 음색이 돋보이는 오리지널 영어 싱글 ‘I GOT YOU’는 아련한 감성을 자아냈고, 글로벌 사랑을 듬뿍 받은 대표곡 퍼레이드로 폭발적인 관중의 호응을 얻어냈다. 더불어 룰렛판을 돌려 랜덤으로 노래를 부르는 앙코르 구간은 2024년 컴백작 ‘WITH YOU-TH’ 수록곡이 새롭게 자리해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트와이스는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26개 지역 45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몰이를 증명했다. 



In the vibrant city of Las Vegas, known for its enthusiastic embrace of K-pop sensations like BTS and BLACKPINK, the influence of a musical group can be gauged by the local buzz it generates. While BTS's performances caused seismic excitement across Las Vegas, significantly impacting the local economy, BLACKPINK's single show dyed the city pink, drawing in not just residents but a global audience of family, friends, and fans. This cross-cultural convergence was a heartening experience, reuniting even distant family members.


Initially, expectations were modest for TWICE's Allegiant Stadium performance, raising concerns about filling its vast 70,000-seat capacity. Despite a relatively subdued local response, personal interest surged as the event drew near. What unfolded on the day of the concert surpassed all predictions, with ticket demand soaring unexpectedly.


On the concert day at 5 p.m., the road leading to Allegiant Stadium was practically impassable, resembling a modern-day exodus as fans poured in from surrounding hotels. The fervor was tangible as fans, adorned in TWICE merchandise, eagerly made their way to witness the spectacle. TWICE's overwhelming popularity exceeded all prior estimations, even in a city accustomed to grandeur.

Following the performance, TWICE fans found themselves immersed in a fervent sea of emotion, with chants reverberating through the stadium even before the show began. The intensity of the experience left spectators moved to tears, overwhelmed by the sheer passion of the performance. Twice's ability to captivate the audience and the enormous influence their music had were remarkable.

In the aftermath of the concert, discussions about TWICE's performance echoed throughout schools and universities, underscoring the profound impact of the group's artistry. Anecdotes of airport encounters with TWICE fans further highlighted the group's far-reaching influence, creating a sense of unity and shared excitement among fans. TWICE's success in commanding Allegiant Stadium, a venue of global renown, solidified their status as a preeminent force in the world of K-pop, leaving a lasting impression on all who witnessed their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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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Illuminates Las Vegas Night with Electric Performance at Allegiant Stadium.

TWICE took center stage at Allegiant Stadium in the U.S. as part of their fifth world tour,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 on the 16th, captivating audiences with their dynamic performance. The group received resounding acclaim for their rendition of the title track "SPARK" from their latest album "wITH YOU-th," which soared to the top of the U.S. Billboard chart "BILLBOARD 200."


Their original single "I GOT YOU," characterized by its vibrant tones and emotive lyrics, elicited an enthusiastic response from fans, complemented by a medley of classic hits that have garnered global adoration. In addition, the encore section, where songs are sung randomly by spinning the roulette board, has new songs from the 2024 comeback album ‘WITH YOU-TH’, increasing the fun of watching and listening.


Having successfully staged 45 performances across 26 different regions globally, TWICE's world tour stands as a testament to their unwavering popularity and status as a trailblazing K-pop phenom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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