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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부동산] 부동산 사기주의, Fraud Alert



최근 집 거래를 해보았거나, 소통하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있다면 Fraud와 관련하여 한 번쯤은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Fraud는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기에 독자분들께 안내를 드려보고자 한다.

작년 2023년 한 해는 특히 각종 부동산 관련사기 주의가 필요했다. 에스크로 회사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내 부동산이 매물로 나오는 사례도 있었다. 여러

부동산 사기 사례 중에서도 Wire Fraud는 그 사고 빈도가 매우 높기에 이곳에서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낭패를 겪는 일을 줄여보고자 한다.

Wire Fraud는 돈을 송금하거나 송금 받아야 하는 계좌정보 내용이 잘못 전달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경우다. 대체적으로 이메일이나 문자로 잘못된 계좌 정보가 전달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이메일 혹은 문자를 받으면, 바로 송금하지 않고 이메일을 보낸 곳이나, 문자를 보낸 곳을

세심히 살펴보고, 그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평소 연락하던 주소나 연락처와 다르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알파벳 글자 하나, 숫자 하나, 기호 하나 들어가도 아예 다른 주소나 연락처이니

반드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하지만 Wire Fraud는 주의 사항만 잘 따르면 그 위험성이 쉽게

줄어들 수 있으니, 부동산 거래를 계획하거나 거래중이라면 꼭 아래 내용을 살펴보자.


집을 팔려고 내놓는 셀러의 경우,

집거래의 마지막 절차인 에스크로 클로징 서류 서명과 타이틀이 완료된 후 집을 팔고 받아야

하는 돈의 송금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는 데에서 문제가 발행한다. 만약 내 집이 타이틀도

넘어갔는데, 에스크로 회사에서 받아야 할 돈이 중간에 다른 계좌로 전달된다면 정말 아찔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클로징 서류 서명을 할 때, 에스크로

사무실에 방문하여 클로징 후 돈을 입금 받아야 하는 계좌 정보를 직접 전달하면 위험한 상황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온라인 서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송금정보를

전달한 후, 에스크로 회사로 전화를 걸어 받은 내용이 제대로 되었는지 반드시 재차 확인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내가 확실히 에스크로 회사 연락처(이메일, 전화번호)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거래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담당자에게 물어보고 확인한다.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의 경우,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집의 오퍼가 받아들여 진 후, 크게 두 번에 걸쳐 일반적으로 송금하게

되는데, 이는 오퍼가 성립한 후, EMD(계약금)을 에스크로 회사로 보낼 때와, 마지막 클로징


전에 잔금을 치를 때이다. 보통 에스크로 회사에서는 보안 이메일이나 회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계좌정보를 전달하는데, 이때 만약 잘못된 정보가 중간에 전달되면 엉뚱한 곳으로 돈이

송금될 수 있다. 특히나 마지막 잔금을 치를 때는 큰 금액이 전달되니만큼 한 번 더 주의

하여야 한다.

바이어가 송금을 잘 못 하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EMD(계약금)를 가능한 직접 에스크로 사무실에 방문하여 수표(check)로 전달하면 좋다. 직접 사무실에 방문하여 전달하고 영수증을 받는다면 돈의 전달에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거래하는 에스크로 회사와 담당자를 확인해 두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지막 잔금은 이렇게 수표로 전달할 수 없고 반드시 송금(Wire)해야 하기에 아래의 주의 사항을 따르면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집을 구입하는 마지막 절차인 클로징 서류에 서명을 할 때, 직접 에스크로 사무실에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에 서명도 하고, 송금 정보를 문서로 직접 전달받아 그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은행으로 가서 송금하면 가장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직접 사무실 방문 서명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송금 정보를 에스크로 회사로 부터 전달받은 후, 에스크로 회사로 직접

전화하여 내가 받은 송금 정보가 정확한지 꼭 한 번 더 확인한다.

이 경우에도 나의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하여 에스크로 회사 전화번호를 받아 통화하길

당부한다. 그 이유는 내가 만약 가짜 송금정보를 받았다면, 거기에 표기된 연락처도 가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내가 거래하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목소리나 연락처는 대부분

바이어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나의 에이전트에게서 받은 정보로 에스크로 회사에

전화하면 가장 안전하다. 이러한 절차를 따랐음에도 불안할 경우에는, 송금 시 한 번에 큰

금액을 하지 않고, 먼저 적은 금액을 테스트로 송금한 후, 에스크로에서 받았는지 확인하고

나머지 금액을 최종 송금하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전에 셀러, 혹은 바이어와 논의한 바 없이, 절대로 부동산 에이전트나 모기지

랜더는 각자의 회사 계좌로 돈을 송금 요청한다거나, 송금 정보를 직접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자. Wire Fraud는 마치 나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혹은 나의 모기지 에이전트가, 혹은

나의 에스크로 회사 담당이 송금 정보를 보내는 것처럼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어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나 모기지 회사 담당자는 사전에 바이어와 합의된

내용 없이 에스크로의 송금 정보를 보내지 않는다. 또한 에스크로 회사에서 보내는 송금

정보도, 가짜 에스크로 회사가 마치 내가 지금 거래하는 에스크로 회사인 것처럼 꾸며서 잘못된 정보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송금 정보를 받은 후, 꼭 전화통화를 하여 내가 받은 정보가

올바른 지 재확인하면 가장 안전하다.

내가 조금만 주의를 하고, 나의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의를 하고 움직인다면 이러한 상황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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