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10.2% 증가로 저소득층 큰 고통
4월 청문회 앞두고, 주민들 Gas 회사 앞 시위 불사
2024년에도 대폭 오르는 가스요금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고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올 겨울 아파트에 사는 산드라씨는 전체 난방을 피하기 위해 딸과 함께 방을 쓰며 가스 비용을 아껴야 했다. 그의 딸은 학교를 졸업하고 분가하는 상황이 닥치면 앞으로 어떻게 공과금을 내야할 것을 고민한다.
*방이 5개인 집에서 사는 캔더스씨는 작년 11월에는 124달러, 12월에는 300달러 그리고 올 1월에는 360 달러로 가스비를 지출했다. 방송국에 제보 메일을 보낸 그는 “몇 주 전에 온수기를 꺼놨는데 요금이 얼마나 줄어들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서머린에 사는 김용식씨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가스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데도 요금이 2배 이상 청구되었다. 가스 장치가 고장난 줄 알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Southwest Gas는 작년 9월 자본 개선, 운영 비용 증가, 유지 관리 및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고객 수 변경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규제 당국에 주 전역 고객에 대해 약 7천만 달러의 요금 인상을 승인하도록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남부 네바다 주민은 월 약 8.14 달러(약 10.2% 증가)를 지불하게 되며, 북부 네바다 주민은 월 5.80(약 4.3% 증가)를 더 지불하게 된다. SWG는 기존 요금으로는 합리적인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Nevada Conservation League(네바다 보존연맹)에서는 노인, 저소득층 거주자 및 소외된 지역 사회에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outhwest Gas는 해마다 가스비용을 인상하고 있는데, 누적된 인상폭이 올해는 크게 부담을 줄 수 있다.
SWG는 2020년부터 약 1억 3,500만 달러의 요금 인상을 감행했고, 주 규제 당국은 모든 인상을 승인했다. 많은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자 SWG에서는 “천연 가스는 공급과 수요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요즘 미국 서부의 날씨가 추워졌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변명했으며, “천연 가스를 구매하는 비용만큼만 청구하기 때문에 회사는 이익을 가져가지 않는다”는 핑계만 되풀이한다.
하지만 실제로 SWG는 연간 400만 달러의 증가를 기록했고, 전체 수익은 54억8천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이러한 실태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천연가스 비용이 내리더라도 고지서에는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등 불합리한 요금 체계를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라스베이거스 시민들이 가스요금 인상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스비 상승에 항의하는 주민들과 시민 단체들은 4월 청문회를 앞두고, SWG 회사 앞에서 시위도 불사하고 있다. 82세의 한 주민은 “가스 회사는 수익이 어렵다고 하면서 임원들의 수익은 대폭 상승하였다. 돈을 어떻게 지출하는지 감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호소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롬바르디 주지사에게도 청원을 넣고 있는데, 주지사 측에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기초 유틸리티비가 오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세세한 정책을 상정할 때마다 민주당 측에 의해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
캘리포니아에 비해 미니멈 임금이 적은 네바다에서 전기, 가스 등 기초 생활비가 치솟는다면, 베가스로의 이주는 메리트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해마다 무섭게 올라가는 보험료까지 감안할 때, 주정부의 단호한 정책이 있어야만 한다.
SWG는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유연한 지불 옵션, 매달 나눠서 지불하기, 자격을 갖춘 고객이 장기간에 걸쳐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도록 유예 지불 계획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877)860-6020
글_ 제이스 이(Jace Lee)
Amidst a surge in basic living expenses, Nevada residents find themselves grappling with escalating gas bills, particularly affecting low-income families. Southwest Gas, the major gas provider in the region, recently filed for a substantial rate hike, citing various operational and economic factors.
Candace, who lives in a five-bedroom house, spent $124 on gas in November last year, $300 in December, and $360 in January of this year. He, who sent a tip-off email to the broadcasting station, lamented, “I turned off the water heater a few weeks ago, but I don’t know how much my bill will go down.”
Residents like Kim Yong-sik from Summerlin have been startled by unexpected increases in their gas bills, despite limited usage.
Such instances have raised questions about the transparency and fairness of the billing system, especially as Southwest Gas reports significant profits amidst the rate hikes.
The proposed rate increase, if approved, is poised to burden Southern Nevada residents with an additional $8.14 per month and Northern Nevada residents with $5.80 per month. Concerns have been raised by advocacy groups, warning of the adverse impact on vulnerable communities, including the elderly and low-income households.
While Southwest Gas emphasizes the need for the rate hike to cover operational costs, residents and civic groups have started voicing their dissent. Protests are being organized, urging for greater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in billing practices. Calls for state intervention to curb rising utility costs have also grown louder, emphasizing the urgency for sustainable policies to protect consumers.
In response to mounting criticism, Southwest Gas has introduced assistance programs like flexible payment options and grace periods to ease the financial burden on eligible customers. Despite these efforts, the community remains resolute in demanding fair and equitable utility pricing practices.
As Nevada grapples with escalating living expenses, stakeholders are urged to address the pressing concerns of residents to ensure a sustainable and equitable future for all.
For inquiries or assistance, contact Southwest Gas at (877) 860-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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